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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항공, 2017년 영업실적 발표

 

영업실적

 

2017

상반기

2017

하반기

2017

2016

전년대비

(%)

총매출

홍콩달러(백만)

   45,858

51,426

97,284

   92,751

+4.9%

(순손실)/순이익

홍콩달러(백만)      

   (2,051)

792

(1,259)

      (575)

-119.0%

(주당순손실)/ 주당순이익

홍콩센트

     (52.1)

20.1

(32.0)

     (14.6)

-119.2%

주당배당금

홍콩달러

-

0.05

0.05

       0.05

 

(1 HKD = 135.81원) - 2018.03.14 14:00, 184회차 KEB하나은행 고시 기준

 

 

캐세이패시픽그룹이 2017년 하반기와 2017년 영업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캐세이패시픽그룹은 2017년 하반기 7억 9,2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0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17년 상반기와 2016년 하반기에 각각 20억 5,100만 홍콩달러, 9억 2,800만 홍콩달러의 순손실을 본 바 있다. 캐세이패시픽항공과 캐세이드래곤항공은 2017년 하반기 15억 3,800만 홍콩달러(한화 약 2,08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17년 상반기에는 27억 6,500만 홍콩달러의 순손실을, 2016년 하반기에는 25억 8,000만 홍콩달러의 순손실을 발표한 바 있다.

 

캐세이패시픽그룹은 2017년 순손실 12억 5,9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710억원)와 32.0 홍콩센트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5억 7,500만 홍콩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주당순손실은 14.6 홍콩센트였다.

 

항공산업 내의 핵심적 구조 변화는 2017년 항공사업을 지속적으로 힘들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캐세이패시픽은 사업을 더욱 민첩하게 운영하고, 높은 효율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업 혁신 프로그램을 단행했다. 2017년에는 수익을 개선하고 비용을 보다 절감하기 위해 올바른 기반, 구조 및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발전은2017년 하반기에 뚜렷해져, 2017년 하반기 손실액은 2017년 상반기와 2016년 하반기보다 적었다.

 

실적에 영향을 끼친 요인은 2016년과 거의 동일했다. 여객 시장의 공급과잉은 항공사 간의 치열한 경쟁을 초래해 많은 주요 노선의 운임수익에 압박을 줬다. 항공유 가격은 상승했으나 유가 헤징 손실은 감소했다. 기업 혁신 프로그램으로부터 긍정적 결과를 점진적으로 얻을 수 있었으며, 탄탄한 화물 사업과 미국달러 약세 및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향상됨에 따라 개선세를 보였다.

 

2017년 여객운송매출은 664억 800만 홍콩달러로, 2016년 대비 0.8% 감소했다. 좌석공급량은 신규 노선 취항 및 일부 노선의 운항 횟수 증가가 반영돼 2.8% 성장했다. 좌석이용률은 0.1%P 감소한 84.4%를 기록했다. 1년 동안 압박을 받았던 승객1인당 운임수익은 3.3% 감소한 52.3홍콩센트를 나타냈으나,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3.1% 상승했다.

 

화물 매출은 강한 수요에 힘입어 19.1% 증가한 239억 3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캐세이패시픽과 캐세이드래곤의 화물수용능력은 3.6% 증가했으며, 화물적재율은 3.4%P 증가한 67.8%였다. 운송 총톤수는10.9% 증가했다. 화물운임수익은 높은 수요와 4월부터 재개된 홍콩 출발 유류할증료로 인해 11.3% 상승하며 1.77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캐세이패시픽의 존 슬로사(John Slosar) 회장은 “캐세이패시픽의 2018년 우선 과제는 기업 혁신 프로그램으로, 업무 방식에 변화를 주어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여객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하며, 세계 경제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여객 운임수익 감소세 둔화로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화물 사업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시장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캐세이패시픽은 노선 확장, 인기 노선의 증편, 저렴한 연비의 항공기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 기준을 더욱 개선시키는 동시에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장기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